김문수지사 박근혜당선인 만나고 어디가나 봤더니···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31일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박근혜 당선인을 만난데 이어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박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를 마친 뒤 곧바로 유정인 도 환경국장, 양정모 도 기후대기과장 등과 함께 화성사업장으로 향했다.  김 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이번 사고 원인과 대책마련 등을 챙길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도의 안전점검 논란이 일고 있고, 삼성전자의 사건은폐 및 늑장 신고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문제가 되는 부문에 대한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적극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고 발생 후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삼성전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원인규명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1라인 외부 화학물질 중앙공급시설에서 불산 저장탱크(500ℓ) 밸브관 가스킷 노후화로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에 투입된 직원들이 호흡곤란 증세를 느껴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이 죽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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