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한 선수가 질병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맨섬 국가대표로 출전한 개리스 데렉 코윈이 30일 오후 7시 35분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31일 밝혔다. 맨섬은 영국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섬나라다. 개리스는 지난 26일 맨섬 대표단과 함께 입국한 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 첫 날 일정을 소화하다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 응급치료를 받아왔다.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리스의 사망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손실이다. 유가족 및 팀 동료들과 슬픔을 함께한다"며 "그를 위해 세계대회를 헌정한다. 맨섬 선수단 역시 남은 일정을 소화하며 개리스에게 이번 대회를 바친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아버지인 케빈 코윈씨는 "개리스가 한국에서 최선의 진료를 받았다"라며 담당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사진=평창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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