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포스코엠텍이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매출액 6183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7%, 8.1%, 18.4% 증가한 수치로 2011년에 이어 사상 최대실적을 재차 경신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존 주력사업인 철강포장사업에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면고 소재사업 부문 매출이 크게 확대돼 실적 증가를 이뤘다"며 "특히 포스코 마그네슘제련공장 위탁운영계약 체결로 지난해 2분기부터 신규사업부문에서 성과를 낸 것이 매출 증가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원재료비 감축 노력 등 전사적으로 생산성 증가 운동을 꾸준히 실행한 결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올해에도 최고 실적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올 1분기 고순도알루미나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첨단소재사업부문의 매출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4분기 중 나인디지트와 리코금속의 흡수합병을 통해 도시광산사업과 기존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는 "지난해 철강 업황 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올해는 도시광산, 첨단소재, 합금철·비철사업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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