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나로호(KSLV-1)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CNN과 AFP 등 각국 외신들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30일 CNN은 나로호 발사 장면을 생중계하면서 "한국이 나로 위성을 목표궤도에 진입시켜 한국우주산업 발전에 힘을 실었다"며 "지난달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북한과 발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AFP도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이 '우주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며 지난달 북한의 성공 이후 국가적 자존심을 건 발사가 이뤄졌고 앞선 두 차례의 발사 실패로 긍정적인 결과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번 발사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중국 신화통신은 긴급으로 소식을 알렸다. 텅쉰 등 중국 주요 포털들은 뉴스란에 CCTV 중계화면을 그대로 내보내거나 신화통신 등의 관련기사를 주요 뉴스로 올렸다.일본 교도통신은 한국이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발사 실패 이후 세 번째 시도 만에 특별한 문제 없이 나로호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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