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이 후반 막판 교체로 나선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안방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QPR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QPR은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10무12패(승점 1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갈 길 바쁜 2위 맨시티는 15승7무2패(승점 52)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와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박지성은 후반 44분 에스테반 그라네로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지난 3일 첼시전 이후 7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지만 활약을 보여주기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추가 시간 포함 5분여를 소화하며 패배를 막은데 만족해야했다. QPR은 경기 내내 맨시티의 파상공세에 시달렸다. 슈팅수(6-17)와 볼 점유율(31-69)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렸다. 아델 타랍과 로익 레미를 활용한 역습으로 간간이 찬스를 노렸지만 위력이 없었다.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의 눈부신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QPR은 후반 종료 직전 박지성과 알레한드로 푸를린, 보비 자모라를 연달아 투입시키고 굳히기 작전에 돌입, 힘겨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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