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연말 이후로 예상되는 롯데 가전MD 통합소싱, 해외진출 가능성 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실적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지난헤 4·4분기 소비침체로 겨울철 실적을 좌우하는 김치냉장고의 판매가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와 비슷한 8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월 역시 비수기지만 현재까지 전년동기대비 5%의 플러스 신장을 보이며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320억원이 예상되지만, 일회성으로 발생한 인수합병(M&A) 위로금 150억원(롯데쇼핑 지급)을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해 2분기 44% 영업이익 역신장(M&A 위로금 70억원 제외, 유진기업 지급), 3분기의 15% 영업이익 역신장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롯데하이마트는 봄과 가을에는 혼수,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김치냉장고 판매추이가 성장을 좌우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의 낮은 실적 기저효과는 올해 롯데하이마트의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9% 신장한 3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이상 성장한 22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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