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3D 콘텐츠 등 IT기술로 정동·덕수궁 문화재 살펴볼 수 있어..4개 언어·수화 동영상 지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회장 이석채)와 문화재청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서비스 '내 손안의 덕수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내 손안의 덕수궁 앱은 덕수궁과 정동의 130여개 문화재에 대해 사진, 동영상을 통한 설명을 제공하며 3D콘텐츠로 제작된 덕수궁 문화재들을 직접 터치하며 공간감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증강현실·가상현실 메뉴에서는 중화전, 돈덕전 등 훼손되거나 소멸한 덕수궁 건물 13동을 3D이미지로 재현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덕수궁과 정동의 숙박·음식·교통 등 주변 관광정보도 제공한다.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와 수화 동영상을 지원하며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모두 이용할 수 있다.김홍진 KT G&E부문 사장은 "내 손안의 덕수궁 앱은 3D콘텐츠와 증강현실 등 첨단 IT 기술이 총동원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IT를 통해 우리 문화재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다 스마트한 문화 관광 산업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 안내서비스 앱 개발을 세계유산, 왕릉 등으로 확대해 우리 문화유산의 높은 가치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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