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 휠로더 R&D센터 전경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내 휠로더 연구개발(R&D)센터를 세웠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업체 중 휠로더 R&D센터를 세운 것은 두산이 최초다.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인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DISD)는 중국 옌타이시 무핑구 공장 내에 휠로더 R&D센터를 세우고 2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1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휠로더 R&D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7953㎡(약 2400평) 규모에 파워트레인·유압·전장시험실 및 3차원 정밀측정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과 휠로더 기술전시관·시청각 관람실 등을 갖췄다.중국 휠로더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2009년 중국 휠로더시장에 본격 진출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R&D센터 건립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등 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휠로더 R&D센터를 통해 올해 신제품 5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격 및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중동·아프리카·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랴오지화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 총경리는 "최첨단 휠로더 R&D센터 준공으로 중국과 신흥 국가의 휠로더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판매 채널별 맞춤 정책을 펼쳐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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