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3일 CJ CGV에 대해 올해부터 중국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시장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 종목들이 201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20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CJ CGV 주가에도 2013년 중국 사이트 증설 속도에 비례해 중국 프리미엄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CJ CGV의 성장축이 올해부터 국내에서 중국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이유로 중국 영화 시장 성장, 중국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변화, 2013년 중국 사이트 확대 본격화를 꼽았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120% 증가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호전의 주된 이유는 2012년 전년 대비 21.4% 성장한 영화 입장객 증가세"라며 "올해도 '베를린', '설국열차' 등 대작 한국 영화와 3D 기대작 증가로 영화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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