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 승' 이경석 감독 '선수단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

[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이경석 LIG손해보험 감독이 침체된 선수단을 독려하고 나섰다. LIG손보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EPCO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신승했다. 2연패 뒤 후반기 첫 승을 거둔 선수단은 10승8패(승점 30)로 3위를 유지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전체적인 흐름이 무너졌다"면서도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는데 오늘 승리로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은 시즌에 대비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 "선수단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특히 세터진에 힘을 불어 넣고 싶다"면서 "안정감을 찾는다면 어느 팀과 맞붙어도 해볼 만하다"라고 강조했다. 왼쪽 손등이 골절되는 부상을 딛고 이날 한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 김요한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 감독은 "요한이는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 특히 블로킹 상황에서 손에 통증이 남아있어 염려가 된다"면서도 "경기 출전에 대한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차츰 예전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정재훈 사진기자 roz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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