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투자주체..코스피 보합권 '혼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1980선 후반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미국이 재정 부채 한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후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나고 있으나, 주요 투자주체들의 소극적인 움직임에 지수는 아직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7%) 오른 1988.27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32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1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비금속광물, 통신업이 1% 이상 오릉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 화학, 건설업,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은행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2.07%)과 SK텔레콤(2.37%)이 2%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62%),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기아차, 신한지주 등도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1.11%), SK하이닉스(-1.36%),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3종목이 오름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5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96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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