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국서 아이폰 무료통화 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최근 소셜검색엔진 발표로 구글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한 페이스북이 이번엔 무료통화 서비스로 인터넷 전화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7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iOS용 메신저 앱 미국 내에서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향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폰과 블랙베리폰 이용자들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무료통화는 스마트폰에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설치한 사람들끼리 가능하며 와이파이나 기존 휴대전화 통신망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BBC는 페이스북이 무료통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스카이프 등 인터넷전화 업체와도 경쟁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무료통화 앱의 서비스 품질이 스카이프 등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외신들의 반응과 페이스북 유저 수를 볼 때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페이스북의 무료 통화 서비스개시 소식은 페이스북의 소셜검색엔진 '그래프서치(Graph Search)' 발표 후 나와 주목된다. 그래프서치는 페이스북에 통용되고 있는 모든 텍스트,이미지 정보를 이용한 검색엔진이다. 페이스북의 가입자가 전세계 10억명에 이르는 만큼 각종 서비스 확장에 따른 업계 지각변동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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