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출연도 하고 제작도 해보고”

[아시아경제 김재길]정읍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방송체험’아나운서와 방송계열의 진로 탐색을 위한 ‘청소년 아나운서, 방송 체험’ 활동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정읍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박종희)와 JBC 전북방송국에서 진행됐다.‘청소년 아나운서, 방송체험’은 영상세대인 청소년들이 실습과 체험을 통해 방송 관련 일과 직업의 세계에 대한 진로정보를 얻고 적성을 탐색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정읍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2005년부터 계속된 사업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참여 학생들은 방송인의 조건과 호흡, 발성, 발음법에 이어 기사작성법, 방송 진행 멘트 등을 배운 뒤 퀴즈대왕 프로그램 출연, 전북방송 스튜디오에서 아나운싱을 해보는 등 방송 제작과정 실습도 받았다.한솔초등학교 5학년 김해수 학생은 “청소년 아나운서 방송체험활동을 통해 발음도 좋아졌고,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의 과정을 알게 되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여러 채널에서 나오는 다양한 방송도 신기했지만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여러 사람의 협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정은양(학산중)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인증 수련활동 참여 공모전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