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에리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이 체육훈장 서훈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박영옥 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송강영 동서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다. 이어 박주한 서울여대 교수, 박종훈 관동대 교수, 장영술 양궁 국가대표 감독, 박필순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 사무총장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에리사 위원장은 "체육훈장은 고된 훈련을 견뎌내고 각종 국제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 지도자 및 체육인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자 명예의 상징"이라며 "체육훈장의 희소성 제고라는 명분으로 서훈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체육현실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체육이 부족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건 열악한 환경에서도 혼신을 다한 체육인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들에 대한 평가를 재정립하고 훈장 수여의 확대를 통해 체육인에 대한 전반적인 사기진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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