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16일 서울시가 새 임대주택 공급원으로 내놓은 ‘지속확대형’은 기존 공공원룸주택,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 쪽방 리모델링 등 기존 공급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를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 세분화하겠다는게 서울시의 계산으로 고시원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방식이 새로 추가됐다.이중 시유지를 활용한 1~2인 가구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은 올해 역삼(30가구)과 천왕(80가구)에 예정됐다. 이외 민간 원룸·다가구주택 매입 등을 통해서도 2673가구가 공급된다.전세보증금의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 지원하는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지난해 1392가구가 공급된데 이어 2014년까지 총 4050가구가 공급된다.올해 성과를 거준 쪽방 리모델링의 경우 영등포 95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200실을 추가 시행한다. 고시원 267실에 대한 안전시설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주거복지의 사각지대였던 비정상거처의 안전을 위해서다. 민간 토지를 장기간 임차한 뒤 임대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방식도 곳곳에서 공급된다. 부족한 시유지의 대안적 모델로 지난해 11월 사당동 나대지를 시범사업(원룸 30실)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에는 효용을 다한 노후주택을 철거·신축하는 방식을 추가, 공급량을 늘려갈 계획이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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