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주변 미세먼지 농도의 일시적 증가로 다시 운영이 중단됐다.15일 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서울광장의 미세먼지 농도는 137㎍/㎥로, 기준치인 120㎍/㎥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후 2시까지 1시간 동안 스케이트장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이후 오후 3시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137㎍/㎥를 기록하는 등 떨어지지 않아 오후 4시부터는 폐장시간인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이에 앞서 서울시는 14일에도 미세먼지 증가로 스케이트장 운영을 오후 3시부터 1시간 중단한 바 있다.스케이트장 관계자는 "스케이트장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스케이트장이 대기환경과 시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에 따라 5개 대기환경 지표 중 1개 이상 기준치를 넘으면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15일 개장했다.한편 스케이트장 옆에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설치한 대기오염 농도 측정 차량이 운영시간 내내 배치돼 대기환경 지표를 실시간 측정하고 전광판을 통해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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