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콘텐츠 통한 가상재화 시장 적극 공략
15일 KT 모델이 음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지니'의 글로벌 서비스 '지니 케이팝'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스마트폰 전용 디지털 음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인 '지니'의 글로벌 서비스 '지니 케이팝'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미국, 프랑스, 인도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선보인 이 서비스는 한류 팬들과 해외 고객들이 음원, 뮤직비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케이팝(K-POP) 콘텐츠를 편리하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KT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단품 다운로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니 케이팝에서 최대 3번까지 '풀트랙 미리듣기'를 지원하고 한류 스타와 관련된 특별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해외 고객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이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현재는 해외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 국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지니는 KT가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주요 음반기획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손잡고 만들었으며 음원 권리자가 음원 가치에 따라 직접 가격을 책정하게 하고 수익 분배율 또한 글로벌 표준인 70%로 높이는 등 국내 음원 시장 발전에 기여해왔다.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전무)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전용 음악 앱 지니의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 해외 한류 팬과 고객들이 다양한 케이팝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해외의 뜨거운 한류 열기와 더불어 글로벌 가상재화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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