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퀘타서 안전보장 요구 시위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파키스탄 남부 도시 퀘타에서 폭탄공격으로 사망한 희상자 유가족 등 소수 시아파 이슬람 신도들이 안전보장을 요구하며 이틀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BBC는 파키스탄 연방정부 장관 2명과 발로치스탄주지사가 이들을 달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10일 곳곳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한 115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남서부 발로치스탄주 퀘타의 한 당구장에서는 분리주의자들의 폭탄공격으로 92명이 숨지고 121명이 다치기도 했다. 성난 유가족들은 시신을 넣은 관으로 이틀째 도로를 가로막고 당국이 안전성을 확보하기 전에는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며 항의하고 있다. 이번 퀘타 지역 공격과 관련해 수니파 무장단체인 '라쉬카르-에-장비'는 자신들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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