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일부터 각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노령연금 이행 계획 등을 인수위 고용복지분과에 보고했다.보건복지부는 박 당선인이 내놓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월 2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연간 7조원이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추산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 박 당선인이 밝힌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을 국가에서 부담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도 다소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상급병실료나 선택진료비 등에서 본인 부담을 없애는 것은 예산상 무리가 있다고 전달한 것이다.이밖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박 당선인의 복지 정책과 관련한 재원 마련 방안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인수위는 경제분야에서 중소기업청, 보건복지부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았고, 비경제분야에서는 국방부와 문화재청, 기상청·환경부 등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12일에는 국세청과 지경부, 국정원, 법무부, 대검찰청 등으로 부터 역할과 과제 등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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