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0일 동아제약에 대해 매출 호조 지속과 분할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정현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9%포인트 개선된 11%로 올해도 탄탄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또한 지주사 분할로 신규상장 사업회사 동아에스티의 수익성 개선, 비상장 사업회사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OTC) 사업역량 강화 및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헬스케어 신규투자로 세 회사 모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은 부진하나 이익은 견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27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부진하나 영업이익은 259% 증가한 23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5% 상회할 것"이라며 "매출 역신장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박카스 의약외품 전환 및 GSK와 바이엘 의약품 도입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 외에 규제와 관련해 영업이 다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원가협상으로 인한 원료비 절감 효과, 엔화 약세 수혜, 판관비 통제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의 2.9% 대비 크게 개선된 10.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 30% 증가한 1조115억원, 1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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