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5% 감소한 212억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역시 각각 16.3%, 12.4%씩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주력게임인 타이니팜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약 20%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신규게임의 매출인식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 ▲카카오 게임센터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인센티브 지급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을 꼽았다.다만 올해 1분기는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홈런왕을 포함해 4개 신규게임의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카카오 게임의 매출 증가, 1분기 신규 게임 약 7~10개(라인게임 1개 포함) 출시 등 때문이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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