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이 개봉 첫날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수건달'은 개봉일인 지난 9일 하루 전국 404개 스크린에서 10만 69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7199명이다.'박수건달'은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가운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레미제라블'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 쟁쟁한 외화가 즐비한 상황에서 '타워'와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그 의의는 더욱 크다.과연 개봉 첫날 깜짝 흥행을 기록한 '박수건달'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박신양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12년 만에 선택한 코미디 영화인 '박수건달'은 낮에는 박수, 밤에는 건달로 살아가는 비운의 투잡맨 광호(박신양)의 이야기로, 승승장구하던 건달 인생을 살던 그가 불의의 사고로 할머니 귀신과 접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일일 관객 수 9만 2981명, 누적 관객 수 386만 679명을 동원한 '타워'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5만 849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41만 6933명을 기록한 '레미제라블'은 3위에 올랐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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