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타비고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주영(셀타 비고)이 스페인 무대 첫 어시스트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박주영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알렉스 로페스의 쐐기골을 도와 3-1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해 9월 셀타비고에 입단한 뒤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올 시즌 거둔 공격 포인트는 4개(3골 1도움)로 늘어났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좌우를 넘나들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노력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결실을 맺었다. 2-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7분, 박주영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빈 공간에 있는 로페스에게 땅볼 패스를 내줘 통쾌한 중거리포를 이끌어냈다. 만점 활약을 선보인 박주영은 후반 26분 팀 동료 나초 인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고, 홈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안방에서 3연패를 끊은 셀타비고는 5승3무10패(승점18)를 기록, 리그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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