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역 철도 터에 20층 건물 들어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임대사업용 신축…업무시설·오피스텔로 개발, 대창기업(주) 컨소시엄과 협약

부산진역 철도유휴부지에 세워질 20층 규모 건물 조감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부산진역 철도 터에 20층 건물이 들어선다.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낡은 건물과 쓰지 않고 있는 부산진역 일부 철도 터(2600㎡)에 업무시설 및 오피스텔로 짓기로 하고 최근 민간사업자인 대창기업(주) 컨소시엄과 사업추진협약을 맺었다. 건물규모는 지상 20층, 연면적 3만1933㎡로 민간사업자가 시설물을 지어 30년간 운영한 뒤 국가에 주게 된다. 지어지는 건물의 3개 층(5004㎡)은 철도공단이 영남본부사옥으로 쓰고 나머지는 민간에게 빌려준다.철도공단은 영남본부사옥을 갖게 됨으로써 30년간 최소한 270억원(9억원/년)의 임대료를 줄일 수 있고 민간사업자로부터 철도 터 사용료 수익 약 70억원(30년간)을 올릴 수 있게 된다.철도공단은 착공시기 등 건물신축에 따른 일정을 곧 마련,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 터의 가치를 높이면서 주변지역 개발을 촉진키 위해 철도 유휴부지 개발 사업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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