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차밭 빛 축제, 해수 녹차탕 등 활기
새해를 맞아 전남 보성군에는 보성차밭 빛 축제와 해맞이를 보며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몰리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 상가가 특수를 만끽했다. 크리스마스 전후와 연말인 31일 저녁에는 보성차밭에서 회천면 가는 빛 축제 행사장과 도로변 주변이 정체를 빚었으며,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활기가 넘쳤다. 또한 새해 아침에는 지역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 가운데 보성읍 봉화산과 벌교읍 부용산, 율포 솔밭해변에는 5000여 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찾아 떡국을 나누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특히 보성군이 직영하고 있는 율포 해수녹차탕에는 묵은 때를 벗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려는 입욕객이 몰리면서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날 양일간 1500백여 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보성차밭 빛 축제는 1월 27일까지 화려한 불빛으로 겨울밤을 수놓을 예정으로 보성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보성군은 지난해 대한민국 최고의 휴가명소, 왕중왕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다”면서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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