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연 코치 '국내파 선전으로 예상 밖 완승'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휘트니 의존도를 줄인 전략이 주효했다."신동연 흥국생명 수석코치가 국내파 선수들의 선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주포 휘트니가 11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특급 센터 김혜진(15점)과 레프트 주예나(13점)가 고른 득점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신인 이진화(9점)도 안정된 서브리시브로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신동연 코치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혜진-주예나-이진화가 골고루 득점하면서 의외의 승리를 따냈다"라며 "그동안 휘트니 의존도가 너무 높아 나머지 선수들의 결정력이 떨어졌는데 전략을 바꾼 것이 효과가 있었다. 김사니 역시 GS칼텍스를 잘 알고 있어 볼 배급에서 유리한 점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신 코치는 특히 주예나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주예나가 지난 시즌 도중 어깨를 다쳐 6개월 정도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면서 "재활을 거친 뒤 경기력이 한층 좋아졌다. 오늘 경기에서 집중력이 가장 돋보였다"라고 칭찬했다. 다가오는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그는 "훈련을 통해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휘트니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을 찾겠다"라며 "부족한 서브리시브를 보강하는데 좀 더 신경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홈페이지]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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