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민생침해·인권유린 강력 단속

[아시아경제 노상래]신종범죄 막기 위해 전담반 편성…전문교육 확대목포해경이 고질적인 해상범죄를 근절시키고 신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단속에 나선다.목포해경은 새해를 맞아 고질적인 해상범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범죄 발생을 최소화하고 전문수사관 양성을 위한 교육 확대 및 신종 범죄 수법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반을 편성 단속 활동을 강력히 실시할 방침이다.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 해·육상에서 발생한 범죄는 형법 범 861건, 특별법 범 951건, 총 1812건으로 선상폭행 및 강·절도사건 등 형법 범은 2011년도 385건 대비 224% 증가했다.주요 사건으로는 선용금 편취 등 서민경제를 악화시킨 민생침해 사범 55명과 선원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피의자 109명을 검거했다.또 친환경 김양식장 기자재 지원 사업 관련 보조금 편취 공급업체 및 공무원 등 해양·수산관련 권력·토착·기업형 비리 사범 46명을 검거했다.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영해 침범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선원 등 28명을 구속하고 중국어선 140척을 검거, 담보금 62억650만원을 부과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으로 해양주권 수호에 큰 기여를 했다.목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침해 및 인권유린 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범 항·포구 및 해상에 형사 및 경비정을 배치하고 무허가 직업소개소 등에 대한 범죄정보 수집 등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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