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뉴욕 증시가 2013년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합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308.41포인트(2.35%) 오른 1만3412.5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6.23포인트(2.54%) 상승한 1462.4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2.75포인트(3.07%) 뛴 3112.26을 나타냈다. 미국 하원은 전날 밤 상원에서 넘어온 재정절벽 합의안을 통과시켰고 이는 글로벌 증시의 동반 랠리를 불러 일으켰다. 이날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1.9% 올랐다. 독일 증시는 2.2% 오르며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국 증시는 2.2% 상승해 1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가 1.7% 올랐고 호주 증시도 1.3% 뛰었다. S&P500 지수는 13.4% 올랐다. 미국 12월 제조업지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지수가 50.7로 한 달 만에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ISM 제조업 지수는 49.5로 50을 밑돌며 지난 2009년 7월 최저치를 나타냈다. ISM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날 미국 원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1.30달러, 1.4% 오른 93.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2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온스당 13달러, 0.8% 상승한 1688.80달러로 마감했다. 은 선물가격이 2.6%, 구리 선물가격도 2.3% 오르는 등 재정절벽 합의안 통과에 상품 가격도 랠리를 펼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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