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현대·기아차가 지난해 프랑스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작년 프랑스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189만9000대로 재작년 220만4000대에 비해 13.9% 감소했다. 반면 이 기간 현대자동차는 총 2만873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42.2% 늘었고, 기아자동차도 18.1% 증가해 3만3019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기아차 그룹 전체로는 28.2%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작년 12월 3만9000여대를 팔아 70.8%의 기록적인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프랑스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난 자동차회사는 현대·기아차 이외에 메르세데스, BMW, 도요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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