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7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업소 303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제를 실시한다.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위생영업과 위생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자율점검은 관내 노래연습장, 게임장, pc방, 비디오감상실 등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자율점검제는 영업주가 구에서 배부한 자율점검표에 의해 자율점검을 실시한 후, 영업주 스스로 미비점이나 시정 사항을 자율적으로 개선하고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구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관내 다중이용업소와 주민들에게 자율점검제 시행을 널리 알리고, 다중이용업소 303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별 현황에 맞는 시설기준, 준수사항, 신고사항 등 점검항목이 기재된 자율점검표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주요 자율점검 내용은 ▲시설 및 설비 기준 적합 여부 ▲업소별 관련법 준수 사항 여부 ▲화재 예방 등 재난 안전 분야 등 공중위생관리법 준수사항이다.남구는 회수된 자율점검 결과를 분석하고 자율점검 이행업소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한 후, 허위 보고업소는 문제업소로 분류해 조치하고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다중이용업소 자율점검제는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연례 반복적 위생점검이 아닌, 영업주에게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해 위생점검 마인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업시간 점검에 따른 불편이나 부담이 경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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