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013년 첫 거래일 2013.74로 출발한 코스피가 2000선 위에서 산뜻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관련 합의가 벼랑 끝에서 이뤄지면서 2012년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 역시 1~2% 강세 마감했다. 하원 통과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있으나, 결국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증시를 괴롭혔던 재정절벽 이슈는 일단락됐다.2일 오전 10시에 개장한 코스피는 10시17분 현재 전장보다 15.59포인트(0.78%) 오른 2012.64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308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증권이 새해 기대감을 안고 2.29% 상승 중이고 화학, 전기전자, 기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도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리는 업종은 통신업(-0.06%), 보험(-0.16%)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분위기가 좋다. 삼성전자(0.99%), 포스코(1.72%), 현대모비스(0.52%), 기아차(0.35%), LG화학(2.12%), 한국전력(2.30%), 삼성생명(0.32%), 현대중공업(2.07%), 신한지주(0.39%), SK하이닉스(2.14%), SK이노베이션(3.16%), KB금융(0.79%), LG전자(2.31%)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는 전장보다 0.23% 내리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90종목이 오름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09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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