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금연클리닉 상담 장면
또 이후에도 6개월 간 금연상담사가 전화,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금연의지를 독려하고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할 시 기념품을 지급한다. 민모씨(58)는 "여러 차례 금연에 도전했으나 실패를 거듭하다가 현재 금연클리닉 도움으로 6개월간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며 "성공비결로 자신의 굳은 의지와 더불어 금연상담사에게 배운 금연 기법을 그대로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동안 금연구역이 늘어나고 담배냄새 때문에 주변의 눈치가 보였는데 요즘은 아침에 일어날 때 활기차고 건강해진 것 같다"며 "주변 친구들에게도 금연클리닉을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양천구는 금연을 하고 싶어도 평일에 금연클리닉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 지역주민을 위해 사업장 아파트 대형건물 등 흡연자 10인 이상이 모여 신청을 하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주 1회 6주간 사업장 등으로 직접 방문,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필요 시 전문 강사에 의한 흡연의 폐해 등을 알리는 금연교육도 시켜준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됨에 따라 150㎡(약 45평) 이상의 식당과 술집, 커피전문점 등 모든 음식점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되는 등 흡연자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구는 금연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양천구보건소 금연클리닉과 함께 새해에는 꼭 금연에 성공할 것을 권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