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 실수로 美 부시 전대통령 부고기사 게재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실수로 조지 H.W. 부시(아버지) 전 미국 대통령의 부고 기사를 실었다가 삭제했다고 AP통신이 30일 보도했다.슈피겔은 이날 부시 전 대통령의 사망 기사를 웹사이트에 몇 분동안 게재한 후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발견되기 전에 내렸다.인터넷상에서 이 기사의 제목은 검색되지만 기사 내용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슈피겔의 뉴욕 특파원 마라크 피체는 부고 기사에서 부시 대통령을 '색깔 없는 정치인'으로 묘사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의 이미지는 아들인 조지 W. 부시의 대통령직 수행과 비교되고 나서야 나아졌다고 피체 특파원은 평가했다. 현재 88세인 부시 전 대통령은 기관지염 관련 감기와 고열 증세로 한 달 이상 병원에 입원중이지만 최근들어 건강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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