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한테니스협회가 27일 강화위원회를 열어 2013 남녀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군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은 남녀 각 8명이다. 이 가운데 국내랭킹 1, 2위는 자동선발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1, 2차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4명을 추가로 뽑았다. 또 남녀 국가대표 감독의 추천으로 강화위원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은 남녀 각 2명의 추천 선수가 포함됐다. 남자대표팀은 자동선발인 국내랭킹 1, 2위 정석영(건국대), 남현우(산업은행)를 비롯해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조민혁(세종시청), 2위 나정웅(부천시청), 3위 전웅선(구미시청), 4위 임지섭(안성시청)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천 선수로는 임용규(한솔테크닉스), 남지성(삼성증권)이 합류했다.여자대표팀은 국내랭킹 1, 2위 한성희(한솔제지), 이소라(원주여고)가 자동선발 자격을 얻었고, 선발전 1위 함미래(NH농협은행)와 2위 강서경(수원시청), 3위 김주은(고양시청), 4위 김선정(구미시청)을 비롯해 추천 선수 류미(강원도청), 김지영(강원도청)을 선수군에 포함시켰다.테니스협회는 지난 1993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된 국가대표 선발전을 18년 만에 다시 부활하고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1차 선발전을 치렀다. 이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2차 선발전을 거쳐 남녀 각 4명을 대표팀에 발탁했다.남자대표팀 가운데 조민혁, 나정웅은 2년 연속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여자대표팀은 김선정이 2년 연속 선발전을 통과했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내년 2월 1일부터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1회전에서 인도와 맞붙는다. 여자대표팀은 2월 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막하는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대회에 출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