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50도 돌파 … 모금액 1351억원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이 24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50도를 돌파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이 50도를 돌파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는 11월26일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한지 29일만인 지난 24일 온도탑이 50.6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억원이 많은 1351억원이다.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온도탑은 올 겨울 모금 목표액인 2670억원의 1%에 해당하는 26억7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24일 기준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시점의 1274억원보다 77억원 많은 액수다. 하지만 올해는 캠페인 모금 목표액이 지난해 목표액(2180억원)보다 490억원 많아 50도 돌파 시기까지는 일주일이 더 걸렸다. 모금 기부자별로는 기업 기부금이 1183억5000만원으로 전체의 87.6%를, 개인 기부금은 167억5000만원으로 12.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같은 시점의 개인 기부 비중은 23%로, 올 겨울 모금의 경우 개인 기부 비율이 다소 낮아진 상태다. 이동건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국민들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현재까지 개인 기부 비중이 낮긴 하지만 연말연시를 지내면서 따뜻한 마음이 점차 늘어나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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