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2013년형 구글TV' 출시

사이즈·디자인 다양해지고 스마트 기능 강화

LG전자가 선보이는 '2013년형 구글 TV'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새단장한 2013년형 구글TV를 선보인다. LG전자가 2013년형 구글TV라인업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2013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공개한다. 47형과 55형에 머물렀던 사이즈 종류를 42,47,50,55,60형으로 확대하고 프리미엄형 일반형으로 디자인을 이원화해 출시한다. LG전자는 한층 풍부해진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TV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디자인과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형은 시네마3D 스마트TV에만 적용했던 제로베젤의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프리미엄형과 일반형 제품 모두 LG 구글TV만의 스탠드 디자인을 입혔다.2013년형 구글 TV에는 최신 소프트웨어인 구글TV 3.0을 탑재해 보이스 서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매직리모컨에 대고 방송채널, 앱, 웹사이트, 유튜브 영상 등 검색어를 말하면 이를 찾아 실행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윌 스미스 나오는 액션 영화"라고 말하면 이에 해당하는 컨텐츠를 찾아준다. 또 시청 중인 방송 프로그램과 연관된 앱과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프라임타임 퀵 가이드(Prime Time Quick Guide)’기능을 통해 TV 시청과 검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초기화면도 새롭게 단장했다. 앱과 방송화면만 보여주던 스마트 홈(초기화면)도 개편해 날씨, 뉴스 등 자주 찾는 생활 정보만을 별도로 보여주는 마이 인터레스트(My Interest) 기능을 더했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 전무는 "구글의 강력한 플랫폼 위에 LG전자의 혁신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제품력을 더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출시한 LG 구글TV G2 시리즈의 2개 모델을 구글TV 제조사 중 처음으로 최신 소프트웨어인 구글TV 3.0으로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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