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協, 차기회장에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추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여성벤처협회(KOVWA)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이사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1월 30일 열리는 총회 인준을 거쳐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이 대표는 10년 동안 협회 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협회와 여성벤처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지난 1997년 한국맥널티를 창업하면서 여성기업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맥널티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0년 대형할인점 유통을 시작으로 지난해 유통판매 기준 원두커피마켓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4년에는 커피업계 최초의 벤처기업을 확인했으며 2006년 제약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성장 모델을 구축했다.이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협회의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여성이 위기의 기회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한편 무한한 성장 동력을 지닌 여성벤처기업의 신규 출현과 기존 기업의 역량 제고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벤처기업 간 생산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여성이 경제의 중심이 되는 따뜻한 세상, 여성이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어가는 큰 축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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