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한 표' 행사… 투표 인증샷까지

19일 오전 혜화동 제2투표소서 투표 마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제2투표소에서 18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쳤다. 사진은 투표 이후 투표소 푯말을 가리키며 웃고 있는 박 시장의 모습.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전국 1만3500여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도 19일 오전 투표를 마쳤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검정색 코트에 주황색 넥타이 차림으로 투표소를 찾은 박 시장은 투표장 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격려하기도 했다.투표를 마친 이후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그는 투표소 푯말을 가리키는 사진과 함께 "제 투표패션 어떤가요? 잠을 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투표하는 사람은 꿈을 이룬답니다"라며 "지금 전화해 잠꾸러기 친구들을 꿈꾸러기 친구로 만들어 주실꺼죠?"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저도 투표했어요. 투표소 앞 긴 줄이 섰더라구요"라며 "투표만이 좋은 정치, 좋은 나라를 만듭니다"라고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이후 박 시장은 오후 2시 30분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선거상황실로 이동해 선거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대선에선 서울시교육감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낮 1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34.9%를 기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 전국 투표율이 7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경 드러날 전망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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