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유천이 '보고싶다'의 한정우와는 다른 자신의 실제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박유천은 1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 양주문화동산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 집에서 가족들과 '보고싶다'를 봤다. 그때 극중 어머니에게 안기고 그런 장면들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박유천은 '보고싶다'에서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형사 한정우 역으로, 극중 수연(윤은혜)의 어머니 명희(송옥숙)에게 "우리 애인"이라 부르며 안고 뽀뽀하는 등 살갑게 행동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박유천은 "사실 나는 실제로 어머니한테 잘 그러지 못한다. 아들만 둘이다보니 워낙 대화가 없고 또 어머니가 외로워 하실까봐 일부러 말을 많이 하려고는 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그래서 어머니와 방송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로, 최근 배우들의 열연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며 오는 19일에는 대통령 선거로 결방된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장영준 기자 star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