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D-3, 막판 대역전 가시화'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은 대선을 3일 남겨둔 16일 막판 판세에 대해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주말을 거쳐 대역전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정권의 부패와 민생파탄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열망이 터져나오고 있다.”면서 “ 2~3% 뒤진 결과도 있지만, 앞선 결과들이 비공개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며 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부 경계의 뜻도 감추지 않았다. 우 공보단장은 “하지만 남은 사흘간 총력을 다해 결집해야만 이것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일 총력 다할 것이다. 바람개비 운동이 바람을 일으키고고 있다. 문 후보 지지자를 더 확보하기 위한 열띤 노력 계속할 것”이라면서 “국민 삶이 바뀌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는 한다는 절절한 호소를 국민들께 드린다.”고 강조했다. 우 공보단장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측이 제기하는 여론조사 조작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박 후보 측이 계속해서 새누리당 산하의 여의도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를 민주당이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여의도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입수한 적도 없고 입수할 수도 없으며 브리핑을 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여의도연구소의 조사결과는 항상 박 후보가 이긴다. 됐느냐”라면서 “또 여의도연구소의 조사결과는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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