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호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2013년 새롭게 출범하는 프로축구 2부리그 신생팀이 1박 2일간 '2013년 2부 신생구단 워크숍'을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과 13일 이틀간 부산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고양HiFC,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충북충주험멜FC, 부천FC1995, 수원FC 등 2부리그 신생 5개 구단 사무국 임직원 24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실무와 관련 제도를 교육하고, 실제 사례와 매뉴얼을 공유하기도 했다.교육 프로그램은 ▲K리그의 역할과 구조 ▲유소년 클럽시스템 ▲비전 및 장기 계획 수립 ▲지역 커뮤니케이션 ▲홍보 및 미디어 실무 ▲마케팅 전략 및 스폰서십 ▲홈경기 운영 및 선수등록 매뉴얼 등으로 이뤄졌다. 강사에는 실질적인 내용을 전할 수 있는 연맹의 실무자와 1부리그 팀 관계자가 직접 나섰다.첫 날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후에는 연맹 실무자들과 구단 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간담회를 갖고, 자세한 정보를 교류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워크숍에 참가한 이창민 부천FC 마케팅팀 사원은 "워크숍을 갖고 나니 정식 프로팀으로서 갖춰야 할 것들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규모로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프로축구연맹과 잘 협의해나가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프로축구 2부리그를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추후 이런 자리를 몇 번 더 가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연맹과 2부리그 팀들은 프로축구 출범 30년 만에 닻을 올리는 2013년 1,2부리그 시행을 앞두고 해외 2부리그 견학과 실무 교육, 간담회 등을 통해 튼튼한 프로 2부리그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