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승리 트윗 "4년 더"가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메시지로 집계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현지시간)보도했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승리 후 보낸 "4년 더" 트윗이 분당 최고 81만번 리트윗돼 올해 및 사상 최다 리트윗 메시지가 됐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3년째 '올해의 트윗'을 발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승리일인 지난 11월 6일 영부인 미셸 오바마와 포옹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4년 더"라는 트윗을 남겼다. 오바마 대통령의 트윗은 세계 200여개 국에서 리트윗됐다.한편 올해 가장 많이 트윗된 사건은 런던 올림픽이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은 16일 동안 1억5000만번 전달됐으며, 미국 대선은 3100만번 전송됐다.올림픽 육상 종목 200미터 달리기에서 승리한 우사인 볼트의 트윗은 분당 최고 8만번 전송돼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이 트윗됐다.올림픽 행사 중 가장 트윗이 많이 된 것은 영국 팝스타 스파이스 걸스의 폐막 공연이었다.가장 리트윗이 많이된 국가는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 다음으로 트윗이 많이 된 인물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로, 여섯살 된 팬이 숨졌을 때 그가 보낸 트윗 "RIP 아발라나, 아이 러브 유(편히 잠들기를, 아발라나 사랑합니다)"은 22만번 전송됐다.대선 전야에 미국 동부를 강타해 100여명을 숨지게 한 허리케인 '샌디'는 10월 27일에서 11월 1일까지 2000만번 트윗됐다. 올해 2월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은 1000만번의 트윗을 기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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