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최대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가 호주의 광산업체 BHP가 보유한 석유업체 우드사이드의 천연가스 지분을 16억3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BHP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에게 호주서부의 천연가스 프로젝트 지분을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HP가 보유한 이스트 브라우즈 벤처 지분 8.33%와 웨스트 브라우즈 벤처 지분20%가 페트로차이나에 넘어갈 예정이다. 호주 2위 석유업체인 우드차이나는 서호주 지역에서 440억 달러 규모의 브라우즈 가스전을 개발 중이다.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츠비시는 올해 초 14.7%의 브라우즈 지분을 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로얄더치쉘과 BP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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