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어떠한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

[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후보사퇴 후 첫 광주 방문… 정치·경제혁신 강조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10일 후보사퇴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 문재인 민주당 후보지지 유세를 펼쳤다.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광장을 찾아 시민과 번개모임을 갖고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오는 19일 꼭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안 전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며 “지난 6일 문재인 후보가 새 정치를 위한 대국민 약속을 했다. 그 약속 꼭 지켜지리라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새 정치에서는 정치혁신과 경제혁신이 중요하다”며 “정치혁신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으로 시작하고, 경제혁신은 모든 사람을 잘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전 후보는 이어 “오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날이다”며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안 전 후보는 이날 광주에 앞선 전주 방문에서도 ‘차기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후보는 번개모임 이후 광주·전남 캠프 역할을 맡았던 지역포럼 대표단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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