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주지역에 3군 감염병인 성홍열 환자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6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웹보고시스템에 보고된 영유아·소아 성홍열 환자가 2010년 106명에서 2011년 406명, 올해 734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또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광주시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성홍열 원인체 검출률을 조사한 결과, 2010년 16.7%에서 2011년 39.3%, 2012년 51.2%로 최근 3년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성홍열은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전신에 발진(發疹)이 생기는 3군 법정 감염병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류마티스성 심장병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김은선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주로 3∼10세 어린이에게 발병되는 성홍열은 예방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아 조기 치료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하는 등의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정선규 기자 s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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