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이클단’ 출범

조건행 감독, 한정우 코치, 선수 6명으로 구성…내년 초 장애인사이클단 창단, 비인기종목 지원할 터

창단식을 갖고 연습 중인 '코레일사이클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사이클단’이 출범했다.코레일은 5일 오전 11시 대전소재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대전시, 대한사이클연맹의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레일사이클단 창단식을 가졌다. 코레일사이클단은 감독과 코치, 선수 6명을 포함해 8명으로 이뤄졌다. 감독은 조건행(48)씨, 코치는 한정우(39)씨가 공모로 선임됐다. 조 감독은 국가대표선수출신으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딴 바 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감독을 지낸 뒤 KBS, MBC의 사이클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 코치는 청소년대표팀 코치와 대전사이클연맹 전무를 지냈다.선수단은 ▲지난 11월 열린 중국 하이난 국제도로대회 4구간에서 4위를 한 공태민(24)선수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4관왕을 한 김홍기(20) 선수 ▲김덕우(22), 한동걸(21), 김준빈(20), 정석환(20) 선수가 창단멤버로 합류했다.

조건행(맨 왼쪽) 감독, 한정우(맨 오른쪽) 코치와 '코레일사이클단' 선수들이 대전 본사 사옥 앞에서 포즈를 잡았다.

코레일은 녹색성장을 이끄는 대표적 공기업으로서 친환경이동수단인 자전거와 철도의 만남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코레일사이클단’을 창단한다고 설명했다.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사이클은 저탄소녹색성장을 이끄는 코레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로서 국민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수단이란 점이 철도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내년 초엔 장애인사이클팀도 창단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사이클실업팀이 될 것”이라며 “코레일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도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사이클단 창단식에서 정창영(오른쪽) 코레일 사장이 조건행 감독에게 단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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