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 올해의 '다리 어워드' 수상

미디어 파트어십 부문에서는 미 최대 VOD 사이트 '훌루'가 수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한국과 미국간 문화사업 교류와 발전에 앞장 선 인물에게 주는 '2012 다리 어워드(DARI Award)' 수상자로 가수 싸이의 미국 활동 총괄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다리의 인물'에 싸이의 미국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키운 미국 유명 연예 기획자다. 싸이의 유투브 역대 조회수 1위, 빌보드 7주 연속 2위 등 싸이가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미디어 파트너십' 부문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국드라마를 서비스 중인 미국 최대 VOD 사이트 '훌루(Hulu)'가 수상했다. '훌루'는 2010년 한국드라마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50여 편이 넘는 한국드라마를 공급하고 있다. 해외 팬들의 한국 드라마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비즈니스 파트너십' 부문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북미 지역에 배급하고 있는 '드래프트하우스 필름(Drafthouse Films)' 배급사가 선정됐다. '한국 비즈니스' 부문은 역시 싸이의 세계 진출을 성공시킨 'YG 엔터테인먼트 USA'에게로 돌아갔다.김영산 LA한국문화원 원장은 "할리우드의 비중 있는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이 다리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는데, 이는 할리우드 메이저 기업들이 한국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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