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광고경기 부진..4분기 실적전망 하향<신영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반영해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 한다면서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12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는 98.1로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고, 지난 10월 TV,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매체 광고비는 전년동월비 6.8% 감소했다"며 "실물경기 침체를 반영해 광고경기가 4분기에도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경기에 민감한 업종 특성상 이 같은 마이너스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한 연구원은 "최근의 상황 반영해 4분기 실적전망을 수정한다"며 "이 결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2.9%, 12.5%씩 감소한 6378억원, 4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영업이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광고물량도 전망치를 4% 정도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그는 "다만 최근의 주가하락은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며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노력에 적극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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