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도 고향처럼...

성동구, 허브 화단 가꾸기, 알뜰 미용카페, 택배수령서비스 등 다양한 이색 마을공동체 사업 펼쳐 서울시 마을공동체 육성 분야 인센티브에서 최우수구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시도 고향처럼...'고재득 성동구청장이 늘 하는 말이다. 도시도 고향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이런 고 구청장 신념에 따라 노력한 결과 성동구 마을공통체 사업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올 10월까지 종합 평가로 마을공동체 토대 구축, 민관협력, 마을공동체 사업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지표로 평가됐다.특히 자치구별 직원 1명과 마을활동가 1명을 선정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다수가 참여하는 심사평가(‘나는가수다’식 평가 추진)를 통해 다수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올해 성동구에서는 주민생활과 직결된 공동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조직체를 형성해 해결해 나감으로써 문화, 경제, 여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간에 나눔과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마을공동체의 토대를 구축하고 주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뒀다.구는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마을공동체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시범지역 지정과 시범지역 추진단을 주민 자율적으로 구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마을의제 발굴과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성동 마을공동체 아카데미,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수1가2동 ‘허브 화단 가꾸기’, 옥수동 ‘알뜰 미용카페’, 금호4가동 ‘에코 마을카페’, 왕십리2동 ‘택배수령서비스’ 등 다양한 이색 마을공동체 사업을 펼쳐왔다.특히 양방향 소통형 홍보를 위해 성동마을이야기 공모전(UCC, 체험수기, 그림 부문)을 개최해 우수작은 홍보영상, 사례집, 홍보물로 제작함으로써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과 참여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올 한 해 마을공동체를 뿌리내리고자 하는 직원과 주민들의 열정에 대한 결과물이라며 올해 구축한 토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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