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울산·아산·전주서 부분파업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가 29일 전원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울산·아산·전주공장에서 동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현대차 및 노조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조는 이날 주·야간 근무조 각각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 사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파업에 따른 차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파업은 비정규직 노조가 사측에 제시한 6대 요구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함에 따라 진행됐다. 6대 요구안은 사내하청 노동자 전원 정규직화, 비정규직 고소·고발 등 철회, 비정규직 노동자 사용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노조는 사측이 "정규직 및 비정규직 조합원을 감시, 미행한 내부문건을 확보했다"며 지난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사측은 "일반적인 보고서일 뿐이며 미행은 전혀 없었다"며 "문건의 내용은 노조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사실 등을 정리한 수준으로 사찰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